[코로나19] 신규 확진 엿새 만에 3만명대로 감소…위중증·사망은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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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2-05-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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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8일 오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7771명 발생해 엿새 만에 3만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7771명 늘어 누적 1727만564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의 4만3286명보다 5515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 25일(3만4361명) 이후 엿새 만이며,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21일(9만851명)부터 11일째 10만명 미만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5462명 △경기 8575명 △인천 1760명 등 수도권이 1만5797명으로 41.8%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974명(58.2%)이 나왔다. △경북 2671명 △경남 2486명 △대구 2035명 △전남 1962명 △충남 1821명 △전북 1742명 △부산 1635명 △충북 1592명 △강원 1401명 △대전 1337명 △광주 1300명 △울산 1050명 △제주 577명 △세종 360명 △검역 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77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9324명(24.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876명(18.2%)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93명이다. 전날(490명)보다 3명 늘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4.9%로 전날(26.3%)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병상 2781개 가운데 2088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4.0%, 비수도권은 27.1%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81명으로 직전일(70명)보다 11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287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신규 사망자 81명 중 45명(55.6%)이 남성, 36명(44.4%)이 여성이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52명(64.2%), 70대 12명(14.8%), 60대 9명(11.1%), 50대 4명(4.9%), 40대 3명(3.7%), 30대 1명(1.2%)이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36만1741명이다. 전날 3만9034명(수도권 1만7366명, 비수도권 2만1668명)이 신규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3만2092명(8.87%)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신규 접종자는 1차 1260명, 2차 1116명, 3차 5876명, 4차 7만4960명이 각각 늘었다.

누적 4차 접종자는 211만7989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4.1%를 차지한다. 이 중 60세 이상이 201만532명으로 14.6%에 해당한다. 이들이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81만8499명, 모더나 16만4722명, 노바백스 13만4757명, 얀센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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