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경기판 ‘허드슨 야드’로 구도심을 탈바꿈시키고, ‘명품경기’ 만들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에서 최근 가장 ‘힙’한 곳, 바로 맨해튼 서쪽에 있는 ‘허드슨 야드’이며 이곳은 구도심 재개발의 세계적 모범사례”라고 언급한 뒤 ”과거 도심 속의 철도기지로 낙후된 곳이었지만 이제는 수많은 관광객과 기업이 몰려오는 뉴욕의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 때문에 구도심보다는 신규 택지 개발을 주로 해왔으며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민주당의 단체장들은 국민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보여주기식 도시 보존에만 치중했다"며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미 구도심을 확 바꾸는 특별법 제정을 검토 중"이라며 "신도시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탈피하고 도심 내 역세권 개발과 재개발을 통해 융복합주거공간을 만드는 것이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와 함께 "경기도 내 31개 시군 하나하나의 특색이 다 다른 것이 경기도의 특징 중 하나이다"며 "경기판 허드슨 야드의 핵심은 이러한 지역별 특색을 살리는 개발을 가로막는 개발규제를 철폐하는 데 있으며 저 김은혜는 윤석열 정부 구도심 개발 계획의 중심에 경기도가 있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청계천 세운지구’ 재개발과 같이, 경기 구도심 여러 곳에 ‘경기판 허드슨 야드’를 만들겠다"며 "과거의 도심을 방치하는 후보가 아닌 미래를 지향하는 김은혜가 서울을 뛰어넘는 ‘경기특별도’,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명품경기’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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