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2022년 인천시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선발대회(Social Value Connect Day)’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달 29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 가치 실천이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해 인천시의 사회적경제 성장을 견인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심사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100명의 시민 소셜로켓단과 전문심사단이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호흡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의 장으로 마련됐다.
우수기업 선발기준에는 사회적가치 추구 여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지역사회와의 협력수준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경제 성장 기여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1차 현장실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기업에 대해 대회 당일 현장 심사로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2개 기업은 △ 장애아동의 사회통합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 나눔’△ 친환경의 안전한 화장품을 제조하는‘아빠맘스킨’이다.
‘사회적협동조합 소통과 나눔’은 2016년부터 장애아동 가정을 방문해 1:1 맞춤형 학습지원서비스 지원하고 있다.
장애아동에게 기본 학습권을 제공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아빠맘스킨’은 지난해 인천시로부터 창의혁신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이다.
전한 화장품 제조로 부정물질로 인한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지역환경 오염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종 선발된 기업에게는 ‘2022 사회적가치 우수기업’ 브랜드 지정(2년)과 기업 홍보 지원은 물론 브랜드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사회적가치를 실천하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경제의 롤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어야만 사회적경제가 지역사회에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시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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