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근로자 지원센터는 지역 산업 위기에 따라 실질적 어려움에 봉착한 자발·비자발적 퇴직자가 노동 시장에 재 진입할 수 있도록 퇴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고용 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센터는 고용 불안에 처한 위기 근로자 및 퇴직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유관 기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서비스 제공과 지역 산업 동향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된다.
지원센터 내에 위기 근로자 접수 창구 개설과 함께 시군취업 지원센터에는 전담 직원을 배치해 지역별 위기 근로자 발생 및 지원 정보를 통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직 정보 및 취업 연계 서비스와 더불어 기본 직무 교육과 심리 상담, 역량 강화 등 위기 근로자 경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 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JOB매칭데이를 매월 개최하고 위기 근로자 대상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지역 내 위기 근로자 채용에 대한 인식 확산과 채용 거점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지역 취업센터, 사업주 단체 등을 센터 운영에 함께 참여해 근로자들의 접수-발굴-지원 등 원스톱 고용서비스 체계를 갖춰 지역 노동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사람 중심의 일자리 통합 플랫폼의 기능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센터가 고용 불안에 처한 위기 근로자에게 희망과 빛이 될 수 있는 원스톱 고용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현장과 산업의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원해 지역 경제가 다시 한번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