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채택

[그래픽=아주경제 DB]

 

◆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채택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정한 것은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다.

오베드 남시오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27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포스탱아르캉주 투아데라 대통령도 이 법안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현재 CFA프랑을 법정화폐로 쓰고 있다. CFA프랑은 아프리카의 가봉과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콩고공화국 등 6개국이 쓰는 통화다. 앞으로는 비트코인을 CFA프랑과 함께 법정화폐로 활용하게 된다. 저개발국으로 금융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483만명의 국민 상당수가 비트코인 채택을 통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남시오 비서실장은 “경제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벨기에 FSMA, 암호화폐거래소 서비스 규정 발표

벨기에 금융 규제 기관이 암호화폐거래소 서비스 규정을 발표하고, 모든 암호화폐거래소는 법인 등록을 하도록 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벨기에의 금융규제기관인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당국(FSMA)이 암호화폐거래소에 새로운 규칙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5월 1일부터 벨기에에서 암호화폐 교환 서비스 또는 보관 지갑을 제공하려는 법인은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번 공식 발표 이전에 이미 영업을 시작한 벨기에 내 암호화폐 사업자는 오는 7월 1일 이전인 향후 2개월 이내에 FSMA에 '활동권 행사'를 통보해야 한다.

 기존 사업체는 영업 공시와 함께 9월 1일까지 4개월 동안 금융감독원에 규제 대상업종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FSMA에 대한 적극적인 등록을 유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는 최소 자본금 약 5만2725달러 또는 5만 유로를 가진 회사의 형태로 구성되는 것을 포함한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 컴투스, NFT 장터 글로벌 서비스 개시…걸그룹 '이달의 소녀' NFT 독점 판매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과 미국 법인 컴투스USA가 함께 개발한 'C2X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가 오픈했다.

C2X NFT 마켓플레이스에서는 K팝 아티스트들의 영상을 비롯해 게임, 디지털 아트 등 분야 작품들을 거래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 가능하다. 테라폼랩스의 메인넷을 기반으로 NFT 거래소인 오픈시와 동일한 규격을 사용해 확장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번 마켓플레이스는 영어로 지원되며, 신용카드와 스테이블코인 UST 등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이용이 제한된다.

컴투스플랫폼은 서비스 개시 후 첫 작품으로 걸그룹 이달의 소녀 '2022콘서트 루나버스: 프롬(LOONAVERSE: FROM)'의 영상 NFT 600개를 독점 판매 중이다. 앞으로 '베리베리' 등 아이돌그룹 NFT를 비롯해 게임 일러스트를 활용한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 '타운스타'서 경쟁 이벤트 실시…"총상금 25억원"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자사 블록체인 게임 '타운스타'에서 대규모 이벤트 '5월 메이 메이헴'을 진행한다. 전 세계 이용자들은 총 200만 달러(약 25억원)의 상금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타운스타는 갈라게임즈가 개발한 첫 플레이앤언(P&E) 게임으로,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타운스타에서 밀, 포도 등 농작물을 생산·판매하며 자신만의 마을을 꾸려간다. 이뿐 아니라 대체불가능토큰(NFT) 없이 농작물과 상품 판매 점수 등을 비교하는 주간 경쟁전을 통해 상금을 얻을 수 있다. NFT를 보유한 경우 일일 퀘스트를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3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경쟁 서버를 통해 진행된다. 토너먼트 상금은 매주 50만 달러(약 6억원) 상당의 갈라 토큰으로 최대 2000명에게 제공된다. 갈라게임즈 생태계의 유틸리티 토큰인 갈라는 갈라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아이템 NFT 구매 등에 사용된다.

아울러 갈라게임즈는 타운스타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타운스타 게임 내 일반 재화인 젬(Gems)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