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5/02/20220502093808280157.jpg)
인천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연합회 관계자들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최계운 캠프]
지난 4월 30일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대안교육연합회는 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최 예비후보에게 공약에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대안교육연합회는 “현실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교사들은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지만 비정규직이며 기간제교사 급여의 50% 정도에 불과한 열악한 급여”라고 주장하며 “과중한 업무 수행으로 건강문제도 안고 있지만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인내만 요구할 수는 없는 상황이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처우개선이 절실하다”고 제도적 개선을 요구했다.
최 후보는 이에 대해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3000여명의 고위험군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사들의 헌신이 있기에 학업중단 위기를 그나마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최저 임금보다 조금 높은 정도에 불과한 급여 부분은 우선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후보는 이와 함께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생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한 심리상담사 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안교육연합회는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2023년도부터 2년 주기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재공모를 하겠다"고 해 "기존 대안교육기관에 혼란과 우려를 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도 주문했다.
최 후보는 "대안교육기관에서도 중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