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날 ‘정복캠프’에서 ”우리나라 근대 문명이 시작한 인천항 내항 부활을 통해 인천 발전의 빅뱅으로 삼고 원도심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런 뜻에서 제1호 공약을 인천항 내항의 옛 이름 ‘제물포’를 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 소유 내항 일대 55만평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시의 주도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해양 관광과 레저문화 중심의 하버시티(항만도시)로 재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어 “내항 부지가 해수부 소유여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며 “내항 매입 방법, 사업비 규모와 확보 방안도 세워 놓았 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또 “청년창업공단 등 앵커시설과 대기업 등 유치, 기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적극 추진, 연안부두∼부평 트램 조기 추진, 월판선의 인천역 연장 운행 등을 추진한다”며 “하버시티 건설은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미래 비전인 ‘뉴홍콩시티’ 구상을 실현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유 후보는 그러면서 “제물포 2단계 르네상스 사업으로 과거 인천의 중심이자 해안 도시인 중‧동구를 첨단기술에 기반해 전통과 자연을 살린 암스테르담형 고급 수변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끝으로 “제물포는 옛 명성을 넘어 세계적인 항만도시가 될 것”이라며 “침체한 원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도권 해양관광 산업의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