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는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심리적 위축으로 지수가 17.9p 하락한 이후, 2월에 12.3p 반등해 지수가 개선되는 듯했지만, 3월과 4월 각각 1.3p, 16.1p 하락해 2개월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통상 3월과 4월에는 혹한기 이후 공사가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하지만 4월의 경우 15p 이상 하락해 23개월래 최저치인 69.5로 지수가 한 달 만에 60선으로 떨어졌다"면서 "4월에 상승한 건설자재비 인상에 대한 원도급업체에 공사비 증액 요구 및 파업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산연은 5월 지수는 4월보다 24.6p 상승한 94.1로 전망했다. 자금조달과 공사대수금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