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 320억 투자 유치...교육 메타버스 제작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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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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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엠스쿨 서비스 사용자 맞춰 고도화

  • 교육용 메타버스 제작·운영도 본격 추진

NHN에듀 CI[사진=NHN에듀]

NHN에듀가 노틱인베스트먼트, BNW인베스트먼트 등 2곳으로부터 3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월 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의 성공으로 NHN에듀는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과 ICT를 결합한 에듀테크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군으로, 2025년 전 세계 에듀테크 시장 지출액은 4040억 달러(약 51조2116억원)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AI, 메타버스 등을 접목한 미래형 교육이 핵심전략으로 떠오른 만큼, 기술력 확보가 중요성도 커졌다.

NHN에듀는 이번 투자유치로 에듀테크 선두 기업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670만명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교육 플랫폼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육용 메타버스 제작과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기존 아이엠스쿨을 '학교 알림 수신 전용 서비스'와 '학부모 커뮤니티'로 분리해 사용자별 서비스를 나누어 지원한다.

학교는 학교 소식 외에도 행정관리까지 지원하도록 기관 전용 서비스를 확장하고, 학부모는 필요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하여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이 즐겁게 접속하고 학부모와 교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데이터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에듀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인수를 통해 NHN에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NHN에듀가 지닌 기술력을 비롯해 기획과 비전에 대한 공감으로 끌어낸 투자라 감회가 남다르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 세대와 글로벌 교육시장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에듀테크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틱인베스트먼트 김성용 대표는 "NHN에듀는 아이엠스쿨 등 주요 에듀테크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생태계 사용자를 확보해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도화 중"이라며 "NHN 그룹의 IT 인프라와 기술력을 활용한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에듀테크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NHN에듀는 알림장 서비스 아이엠스쿨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 99%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약 1만2500개 학교, 670만명의 학부모 회원이 아이엠스쿨을 이용 중이며 학교와 교사, 학생, 교육기관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집중력, 독해력, 연산력 등 기본인지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를 국내 최고 권위의 기관과 협력해 제작했으며, 해당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 또한 제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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