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의 관광 명소인 송가인 공원이 꽃 물결이 넘치는 꽃밭으로 변신했다.
2일 군에 따르면 싱그러운 봄을 선사하고 있는 송가인 공원은 형형색색 꽃 물결이 일렁거리는 팬지 꽃의 향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1만3473㎡ 면적에 팬지 꽃 8만 본을 식재했다.
송가인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은 인접한 송가인 마을과 송가인 길까지 이어진 유채 꽃밭에도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또 군은 오는 10월까지 개화하는 꽃인 베고니아 식재를 내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진도군 환경산림과 관계자는 “생동감이 넘치는 사계절 꽃이 피는 송가인 공원의 꽃 물결이 코로나로 지친 분들의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진도군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된 만큼 많은 사람이 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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