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 "혁신인재가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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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5-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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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그라미재단, 혁신의료 발굴 프로그램 'TED MED' 2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가 4월 30일 열린 TEU MED 2기 오리엔테이션에서 축사를 했다.[사진=동그라미재단]

동그라미재단이 TED MED 2기 오리엔테이션을 지난달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열었다고 5월 2일 밝혔다.

TEU MED는 동그라미재단이 주최 및 후원하고, 타이드인스티튜트가 주관하는 의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동 프로그램은 의료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혁신가를 육성하기 위해 동그라미재단이 타이드인스티튜트의 TEU 프로그램에 의료 분야 접목을 제안하며 시작된 행사다.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해서는 교육, 과학기술, 창업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결국 인재가 새로운 과학기술을 개발하고 그것을 상업화함으로써 나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2022년 4월 30일이 동그라미재단 설립 10주년이 되는 날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기 참가자들은 7주 동안 의과학 최신기술강연, 스타트업 교육, 팀프로젝트, 무박2일 스프링보드, 멘토링, 필드트립 등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팀별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받을 기회도 갖게 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기보다 오프라인 교육과 팀 프로젝트를 강화하고, 밀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율은 전년 대비 25.6% 늘었으며 의학 관계자 지원비율이 83%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동그라미재단 외에도 디캠프, 스파크랩스, 콜즈다이나믹스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는 '꿈과 창조, 급변하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사회의 새로운 산업과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으며, 그랜드챌린지 강연에서는 △이국종 대한민국해양연맹 이사의 '해양의료체계' △김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안과교수의 'Forefront of Fight for Vision: In vivo Genome Editing' △허준녕 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조교수의 '진료를 도와 환자를 살리는 방법, 코로나19 의사결정지원 플랫폼의 경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TEU MED 2기 오리엔테이션[사진=동그라미재단]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혁신 과학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구지원, 창업교육 및 지원사업, 공모전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특히 TEU MED 2기는 참가자 중 의학전공자와 관련 종사자 비율이 80%가 넘는 만큼 의료혁신기술 기반 창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다각도로 고민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동그라미재단은 2012년 안철수 출연자가 121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 설립 이후 혁신 기술개발,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창업교육, 연구사업 지원을 통해 '변화의 시작, 기회와 나눔의 네트워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인류 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에너지, 환경, 공중보건, 사이버보안 분야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8개 대학과 연구센터에 2년간 총 2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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