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유서비스는 민간 차량 공유업체의 친환경 전기차를 임차해 주는 서비스로, 경남도는 전기차 EV6 10대의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도청어린이집 인근 지정주차장에 전기충전기를 설치했다.
공유전기차는 업무시간에는 직원업무용으로, 업무시간 외에는 직원과 도민들이 출퇴근용 또는 여가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을 위해서는 민간 모빌리티업체가 만든 스마트폰 앱에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이후 앱에 생성된 스마트키 버튼으로 시동을 걸고 이용한 후 지정주차장에서 앱으로 반납처리를 하면 되며, 요금은 차량 반납 후 대여료, 보험료, 주행거리당 이용료를 계산해 이용자 개인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경남도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시책인 만큼 우선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해 업무시간과 업무시간 외 이용 시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개선한 다음 추후 도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경남도, 2023년 스마트특성화 사업 선정…국비 190억원 확보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2023년 지역거점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4개 사업은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 'Edge-MCT 시스템 구축',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산업 생태계 활성화', '무인비행체를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실증기반 구축' 등이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남도는 19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먼저,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 실용화 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은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기술의 제품 기획부터 실용화까지 가능한 원스탑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데이터플랫폼', 'Off-line 플랫폼', 'On-line 플랫폼', '병원을 연계한 임상·실증 플랫폼' 등 구축, 기업수요와 연계한 기술개발 지도, 한국전기연구원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유망기술 이전추진, 병원 연계 지원 네트워크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Edge-MCT 시스템 구축 사업'은 항공우주부품 NC공정의 데이터화, 인공지능(AI) 기반 프로그램 자동화 및 지능화로 항공기업 주력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시작하는 2개 이상의 광역시도가 연계된 초광역 협력형 사업이다.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를 재조립·재사용해 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등 E-모빌리티에 적용하는 기반구축과 기술지원을 한다.
마지막으로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실증기반 구축’ 사업은 무인비행체 분야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기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되는 융·복합 미래 선도산업이다.
◆경남도, '2023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 유치
아태 마이스 비즈니스 페스티벌은 한국마이스협회가 주관하고 문체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전국의 마이스업계 관계자,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조강연을 포함한 공식행사와 전시마켓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스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마이스산업과 관련된 최신 흐름과 정보를 공유하고 경남의 마이스환경과 관광자원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및 창원시는 올해 5월 대전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가해 차기 개최지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도약하는 경남의 마이스산업과 지원계획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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