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조6996억원에서 10.88%, 영업이익은 1997억원에서 37.5% 줄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도 1745억원에서 1027억원으로 41.1% 급감했다.
DL이앤씨는 자회사인 DL건설의 실적 부진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세)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8.3%의 연결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여전히 회사의 펀더멘털은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종속법인을 제외한 DL이앤씨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10.3% 수준이다.
아울러 회사의 신용등급 역시 'AA-'로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과 순현금은 각각 1조892억원과 1조1242억원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결 부채비율 역시 지난해 말 93%에서 89%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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