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토종수국서 3중 기능성 원료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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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2-05-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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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잎열수추출물 건강기능식품 관련 사진 [사진=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자생식물인 ‘토종 수국’으로 미용과 건강을 모두 잡았다.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국잎열수(熱水)추출물’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가 기능성 원료로 개발한 수국은 흔히 접하는 관상용 수국과 달리 주로 산에서 자라는 토종 식물이다. 일본에서 개발된 관상용 수국과 달리 토종 식물이기 때문에 생물주권을 명시한 ‘나고야 의정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수국잎열수추출물은 체지방 감소 개별인정형 원료 중 유일하게 국내산 원료이면서 한국인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마쳤다.

수국잎열수추출물의 가장 큰 특징은 한가지 성분으로 피부건강과 체지방 감소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는 3중 복합 기능성 원료라는 점이다.

이번 심사에서 수국잎열수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인체적용시험결과 수국잎열수추출물을 복용할 경우 체중,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률 등 총 9가지 항목 감소가 관찰됐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에도 수국잎열수추출물의 2가지 기능성에 대해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인정받은 기능성은 ‘피부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다. 이론상 추출물 600㎎을 섭취하면 3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수국입열수추출물은 피부건강 효능까지 합치면 총 19가지 지표에 걸쳐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수국잎열수추출물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또 국내 특허 4건, 해외 특허 1건, 국제 SCI급 저널에 총 6건의 논문을 등재하는 성과도 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수국잎열수추출물의 원료 상표명을 '리세린지'로 정했다. 아름다움을 돌려 준다는 의미의 ‘Re’와 수국의 학명인 ‘Seringe’를 합친 말이다. 수국잎열수추출물을 함유한 건기식은 5월 초 고객사를 통해 홈쇼핑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수국잎열수추출물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H&B(헬스앤뷰티)를 모두 잡은 소재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자연에서 찾은 기능성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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