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로지올 "인성데이타 흡수합병 완료...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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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5-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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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0일 모회사 인성데이타에 흡수 합병

  • 연내 재분할 예정...독자 경영체제 확보·책임경영 실천

 
 

채헌진 로지올 대표 [사진=로지올]


 
생각대로 운영사인 로지올은 지난 30일 모회사 인성데이타 주식회사로의 흡수합병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분할을 위한 일시적 통합으로, 로지올은 합병에 따른 잔여 절차가 완료됨과 동시에 인적분할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약 6개월간 통합 상태를 유지하고 이후 즉시 인적분할해 새로운 ‘주식회사 로지올’을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분할 후에도 현재의 사명인 인성데이타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로지올은 유지한다.
 
합병 이전 로지올은 모회사 인성데이타 내의 생각대로 사업부를 100% 출자 방식으로 설립한 자회사로, 경영 및 운영이 모두 인성데이타의 지배 하에 놓여있었다. 이에 투자자와의 관계 역시 간접적이며 수직적일 수 밖에 없었다.
 
양사는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결정하고 합병과 인적분할을 추진 중에 있다. 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회사의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분할)회사의 주식을 나누어 가지기 때문이다.
 
연내 인적분할이 완료될 시 기존 인성데이타의 주주들은 각자의 지분율대로 새로운 로지올의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이전까지 인성데이타만을 주주로 뒀던 로지올이 분할 후에는 황인혁 회장, 네이버, 신한금융, 수 인베스트먼트 등 인성데이타와 동일한 주주를 공유하게되는 셈이다.
 
채헌진 로지올 대표는 “로지올만의 독자적 경영체제를 확보,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추진 과정에서 타 플랫폼과의 합병설 등 수 많은 루머가 양산됐으나 모두 사실무근의 의혹일 뿐 생각대로 서비스는 운영상 어떠한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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