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6원 하락 출발…"FOMC 앞두고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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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5-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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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내린 1262.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한 가운데 뉴욕증시 상승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 등이 이어지면서 약보합권이다.

미국 3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2.2%를 기록하며 전월(0.1%)과 시장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 또한 3월 구인 건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기업들이 노동력 확보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FOMC 결과를 기다리며 장단기 국채금리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으며 이를 반영하며 달러는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를 대기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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