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하다. 특히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가파르다. 대한민국 돈 가치가 뚝뚝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환율은 1300원도 가시권에 두고 있는데, 이 레벨의 환율은 외환위기를 겪은 1990년대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0년대 후반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이후 네 번째다. 해외에서 원자재와 상품을 수입하는 기업들의 어려움과 높아진 수입물가가 걱정이다. 정권교체로 어수선할 외환당국과 기업들의 현명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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