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급 인사가 이르면 5일 발표된다. 10일 정부 공식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실 인선과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윤석열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4일 본지와 통화에서 "이르면 5일 혹은 6일 비서관급 인사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자는 앞서 수석급 인사를 발표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유력하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초대 국정상황실장에는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메시지를 총괄했던 한오섭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된다. 정무비서관에는 홍지만 전 의원,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영해 전 동아일보 부국장 등이 언급된다.
보도지원비서관(현 춘추관장)에는 언론인 출신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비서관에는 윤 당선인과 '서초 아크로비스타' 이웃인 김일범 인수위 외신담당 보좌역이 낙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출신 인사들의 입성도 전망된다. 인사기획관에 복두규 전 대검 사무국장, 총무비서관에 윤재순 부천지청 사무국장, 법률비서관에 부장검사 출신 주진우 변호사가 사실상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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