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나중에 검토하겠다는 GTX 신설 공약, 일 잘하는! 김동연이 추진하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당선인의 GTX 신설 공약(GTX-D‧E‧F)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도민들의 실망도 크다”며 “취임하기 전부터 줄줄이 대선 핵심 공약이 사라지고 있으며 교통문제 해결이라는 경기도민의 숙원은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 윤 당선인의 공약 후퇴를 비판했다.
김 후보는 특히 “GTX-D는 수립된 김부선(김포-부천) 그대로 하고, GTX-E‧F 신설도 '검토'만 하겠다는 것이 인수위 발표에 대해 대체적인 해석이다”며 “당선인의 입으로 불렸던 김은혜 후보를 대동하고 경기도와 GTX 공사현장을 찾은 다음 날이었고 하루 만에 드러날 공약 파기를 숨긴 대담한 행보를 저는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GTX 공약 관련한 말 뒤집기로 도민들께서 느끼실 허탈함과 분노, 저 김동연이 눈앞에 벌어지는 '일'로 만들어 위로 드리겠다”고 언급하면서 “34년간의 노련한 행정 경험으로 다수당인 민주당과 협력해 반드시 GTX 연장과 신설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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