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총 3단계 사업으로 단계별 사업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7년간 정부지원금 61억원을 투입,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천대와 국내 1위 풍력발전시스템 기업인 유니슨은 세계 최정상 부유식 해상구조물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고, 경기도 산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한국재료연구원, 탐라해상풍력발전, KTC, 휴먼컴파지트 등도 참여한다.
풍력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미국은 2030년 30GW, 2050년 110GW로 해상풍력을 확대했으며, 해상풍력 설비용량 세계 1위인 영국도 2030년 40GW까지 해상풍력을 확대 중이다.
가천대는 세계 풍력시장을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해 풍력에너지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이에 올해 초대용량 풍력발전시스템 고급트랙 신설해 매년 10명이상의 고급인력을 모집, 70명 이상의 풍력분야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인력양성사업의 미래 지속성을 위해 국내최초로 학부과정에서도 풍력에너지 융합전공을 개설한다
아울러 세계 최정상 풍력분야 특화대학원을 보유한 덴마크공대(DTU), 독일 뮌헨 공과대학 등과의 교육·연구 교류를 통해 글로벌역량도 키울 예정이다.
한편, 정재호 교수는 “풍력에너지는 원자력에너지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사회를 실현할 미래 에너지 산업으로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상풍력 핵심 기술과 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