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현재 수원시 공동주택과 주택행정팀 소속 주무관 1명이 시 전체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시민들은 행정절차 소요 시간이 길어져 피해를 받고 담당 주무관도 과도한 업무량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실무 인원 보강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수원시가 지난 1월 13일자로 수원특례시가 됐지만 이름만 바뀌었을 뿐 구조의 변화나 인원의 변화는 없었다”며 “실무 인원 1~2명 충원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주택단지가 증가하고 재건축, 리모델링 등 주택 관련한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으니 주택국을 신설해 각 분야를 담당할 인력을 배치해 주택행정, 주택관리, 도시재개발 등의 업무를 주택국에서 총괄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에 대한 후보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내가 사는 아파트를 내 돈 들여서 짓고 수선해서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살겠다는 걸 굳이 못하게 할 이유는 없다"며 “새로운 택지를 개발해서 아파트 단지를 짓는 것만이 주택공급이 아니라 재건축, 리모델링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도 주택공급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5일 진행되는 김용남의 포동포동 캠프는 권선구 세류3동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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