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최근 특허청에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롯데그룹은 이 이름으로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바이오 업계 행사인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도 참석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USA 참가 사실을 공개하면서 업종을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이라고 기재했다.
롯데의 바이오 USA 참가는 롯데 바이오사업 진출을 국내외로 알리는 동시에 현지 CMO 또는 위탁생산개발(CDMO) 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시장조사 차원으로 보여진다.
앞서 롯데지주는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혁신실 산하에 바이오팀(신성장2팀)과 헬스케어팀(신성장3팀)을 신설했다.
바이오팀은 미국 제약사 BMS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이원직 상무가 팀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헬스케어팀은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팀도 조만간 업체 인수 등 가시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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