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덕도보다 대구통합신공항이 먼저 개항 한다고 말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사진=홍준표대구시장후보]
이는 홍 후보가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대구시정을 인수하면 인수위 첫 과제로 ‘신공항 건설’ 의제를 다루고, 군 출신 전문가들을 영입하여 동촌공항 이전과 군부대 외곽이전 등의 사업을 맡겨 사업추진의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1대 국회 후반기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기존 홍준표 의원과 추경호 의원이 각각 발의한 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병합하여 새로운 법안을 발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대구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등의 절차가 완료되고,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군 공항은 기부대양여 방식, 민간공항은 국비 건설의 대원칙이 합의된 이상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지역의 입법 요구를 더 잘 반영하자는 취지이다.
또한 지난 4월 27일, 윤석열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는 대구와 경북 ‘균형발전 지역공약’은 통합신공항 건설을 제1순위로 확정했다.
대구 공약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조속 추진 항목에 ‘글로벌 경제 물류 공항 건설’을, 경북은 ‘충분한 규모의 스마트 민간공항 조기 건설’, ‘신공항 시대 공항 경제권 육성’, ‘신공항 연계 도로 철도망 조기 구축’ 등 3대 과제가 각각 반영되었다. 일부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사업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서 배제되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홍 후보의 이성원 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는 “인천공항 중심의 1극 체제를 재편하여 유사시 위기 상황에도 대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항공 정책의 기조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라며, “가덕도신공항은 바다 매립 방식이라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대구신공항은 공사 측면에서 더 용이하기에 대구경북의 힘을 모은다면 조기 완공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