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동부 표준시 오후 5시 기준으로 8.4% 폭락하면서 3만6431.5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6.4% 하락한 2754.37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데스크에 상장된 상위 30개 암호화폐 가운데 29개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최고가인 6만8991달러에서 약 47% 하락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50bp에 달하는 큰 폭의 금리인상을 발표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5bp 인상은 적극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전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이 3% 넘게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지만, 이날 나스닥이 5% 하락하는 등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올해 21% 이상 하락했으며, 비트코인 역시 약 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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