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인간의 가치, 철학, 사랑을 잊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가족과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는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생이 아름다운 극단’은 오는 5월 20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연극 ‘생의 문턱’(작 박수경·연출 김정한)을 공연한다.
2012 제11회 OFF 대학로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연극 ‘생의 문턱’은 ‘연기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고 이후 꾸준히 공연됐다.
연극 ‘생의 문턱’은 시골의 한 양조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족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양조장이 달린 조용하고 한가로운 시골집에 영태와 그의 가족이 함께 살고 있다. 어느날, 가족에게 찾아온 낯선 남자의 등장으로 가족은 예상 못 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번 ‘생의 문턱’ 공연의 주최 및 주관을 맡은 ’코델 ART company’ 박수경 대표는 “‘생이 아름다운 극단’ 상임 연출인 김정한의 40주년 기념 공연인 이번 공연이 10년간 이어 온 그 어느 공연보다 뜻깊고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정한 연출은 서경대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박사, 중앙대 예술대학원 공연영상학과 석사 수료 후 현 예술창작 동숭마루 대표 및 ‘코델 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연극 ‘강제 결혼’(2020~2022), ‘생의 문턱’(2012~2022), ‘정릉천 왜가리’(2021), ‘길목’(2021) 외 80여 편의 작품을 제작하며 연출 및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생의 문턱’은 5월 29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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