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무허가 조업 중 도주한 중국 어선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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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본부장
입력 2022-05-0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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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구 절단하고 정선명령 불응 도주

목포해경 해상특수기동대가 도주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접근하고 있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에 의해 나포됐다.
 
6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3분께 신안군 가거도 서쪽 98km 인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A호(100t, 단타망, 승선원 5명)을 나포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 인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A호의 불법 조업 현장을 발견, 검문검색을 위해 해상특수기동대를 투입했다.
 
이에 A호는 해상특수기동대가 접근하자 어구를 절단하고 여러 차례 정선 명령에 불응하며 도주해 목포해경 경비함정 3009함(함장 전병완)이 끈질긴 추격 끝에 A호에 등선,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무허가 조업 혐의를 확인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A호를 지난 5일 오전 목포 전용 부두로 압송했으며, 코로나19 검사와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위반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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