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윤 당선인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1%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다.
긍정평가한 이들은 '공약 실천'(13%)과 '결단력·추진력·뚝심'(8%), '소통'(6%) 등을 지지 이유로 밝혔다. 부정평가한 이들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32%), '인사(人事)'(15%), '공약 실천 미흡'(10%) 등을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4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51%다.
긍정평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84%였다. 가장 낮았던 때는 4·7 재보선을 전후해 부동산 민심이 최악으로 치달았던 2021년 4월의 29%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40%, 정의당 3%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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