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특히 한 후보자의 딸이 '아빠 찬스' 등을 이용해 대학입시용 스펙을 쌓은 것 아니냐는 의혹 보도들에 대한 집중 검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고발사주(검찰의 여권 인사 형사고발 사주)' 논란 의혹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과 한 후보자는 이에 대한 대응과 함께,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강행처리 비판으로 역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진행된다. 이 후보자의 다양한 사외이사 경력에 따른 이해충돌 우려 등이 주로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각 부처 차관을 비롯해 법제처장, 국세청장, 관세청장, 조달청장, 특허청장 등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법제처장에는 윤 당선인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동기로 2020년 말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던 시기 윤 총장 측 변호사로 나섰던 이완규 변호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보훈처장으로는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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