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전 환경국장은 이날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정복캠프’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매립지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역대 시 정부가 시도하지 않던 매립지 종료를 위한 4자 합의는 당시 유정복 시장의 역량과 결단으로 성사됐다”고 강조했다.
4자 합의 당시의 A 환경국장은 “그때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논리에 밀려 매립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유정복 시장께서 누구도 생각 못 한 4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4자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합의 배경을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민주당 후보인 박남춘 후보는 4자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시민을 호도하며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며 “전직 환경국장으로서 시민들께 진실을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성명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4자 합의로 인천시는 2015∼2025년 8900억원의 수도권 매립지 특별회계 재정을 확보해 매립지 주변 환경개선과 주민 편익사업에 사용하고 있다”며 “480만평(1586만7768㎡)의 매립지 전체 부지 소유권과 수도권매립지공사 관리권을 인천시로 이관하게 돼 있는데 현재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끝으로 “매립지 종료는 물론이고 인천 발전과 희망을 다시 찾기 위해 일 잘하는 깨끗한 유정복 후보를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4자 합의는 유 후보가 시장 재임 중인 2015년 6월 28일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 등으로 이뤄진 4자 협의체가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도출한 합의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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