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 시민이 시‧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시흥의 교육정보를 통합 제공한다는 목표다.
시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그동안 평생학습마을을 비롯해 학습동아리와 평생학습 네트워크 사업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쌓아왔다. 그러나 2년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오프라인 활동이 중단되면서 대면 학습의 어려움이 급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누구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왔다.
경기도 지식(GSEEK) 포털, 민간기관과 연계한 600여 개의 콘텐츠를 비롯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웨이브파크, 시흥에코센터 등 지역 내 교육 자원을 활용한 시 자체 제작 콘텐츠까지 1000여 개의 맞춤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학습 시스템 기능을 통해 맞춤형 비대면 학습을 지원하고 사람이 책이 되는 ‘사람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사람도서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흥시 곳곳의 오프라인 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온‧오프라인 학습과 정보 검색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쏙(SSOC) 플랫폼을 이용하면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서울대 협력 사업 등 관내 다양한 교육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화상학습, 시흥학습, 교육정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모바일 앱 출시도 앞두고 있다.
향후에는 시흥시 평생학습포털, 시흥시 원클릭시스템 등 관내 교육 플랫폼과의 연계 및 통합을 통해 더욱더 편리하고 손쉬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순 시흥시 평생학습과장은 “그동안 더 많은 시민이 더욱더 편리하게 평생학습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시흥교육캠퍼스 ‘쏙’ 서비스를 통해 57만 대도시에 걸맞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진정한 ‘교육도시 시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교육캠퍼스 쏙은 포털사이트에서 ‘시흥교육캠퍼스 쏙’을 검색하거나 누리집 주소를 직접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학습과나 학습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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