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교육민주화선언 36주년 기념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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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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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민주화로 교육자의 사명 확인…미래교육 튼튼하게 구축할 것"

  • 교권보호센터 운영·민원 보호장치 마련 등 30가지 교원정책도 발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 모습  [사진=도성훈 캠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9일 ‘교육민주화 선언’ 36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교육 민주화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의 민주화를 가로막는 것은 제도적 문제는 물론 강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교육 적폐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심각할수록 더욱 엄중한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확인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신념을 실천, 인천의 미래교육을 튼튼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후보는 또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가르침의 주체는 교사들이며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교육 동반자는 바로 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라며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이와함께 교원들의 희망사항인 △학부모 민원 보호장치 마련 △수업권 등 교권침해시 대응 매뉴얼 제작 배포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센터 확대 운영 △돌봄 업무 교사 완전 배제 △교원평가 및 성과급제도 폐지 △특수교사 신체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30가지의 교원들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교육민주화 선언은 지난 1986년 5월 10일 한국YMCA 중등교육자협의회 산하 서울·부산·광주·춘천지역협의회 소속 중등교사 546명(초등교사 20명)이 학교 교육의 모순을 지적하며 발표한 선언이다.
 
교육민주화 선언은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실질적 보장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학부모의 교육권도 최대한 보장 △교육자치제 조속히 실현 △교원단체의 설립과 활동의 자유 전면 보장 △비교육적 잡무는 제거되어야 하며 보충수업과 심야학습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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