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교육의 민주화를 가로막는 것은 제도적 문제는 물론 강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교육 적폐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가 심각할수록 더욱 엄중한 교육자로서의 사명을 확인하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신념을 실천, 인천의 미래교육을 튼튼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후보는 또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고 가르침의 주체는 교사들이며 든든하게 뒷받침해주는 교육 동반자는 바로 시민 여러분과 학부모”라며 “꿈이 있는 교실, 소통하는 학교,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이와함께 교원들의 희망사항인 △학부모 민원 보호장치 마련 △수업권 등 교권침해시 대응 매뉴얼 제작 배포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센터 확대 운영 △돌봄 업무 교사 완전 배제 △교원평가 및 성과급제도 폐지 △특수교사 신체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30가지의 교원들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교육민주화 선언은 △헌법에 명시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실질적 보장 △교사의 교육권과 학생·학부모의 교육권도 최대한 보장 △교육자치제 조속히 실현 △교원단체의 설립과 활동의 자유 전면 보장 △비교육적 잡무는 제거되어야 하며 보충수업과 심야학습 철폐 등을 주장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