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중앙제어, 충전기 조달우수제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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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5-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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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지정으로 공공기관 수의계약으로 우선구매 가능

  • 연구개발 역량 기반으로 국내외 충전사업 선도 목표

2022년 제 1회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기가 조달청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충전기는 역전류 다이오드의 고장검출 기술을 기반으로, 3상교류 전원 방향에 관계없이 제어신호를 변환해 충전기가 안정되게 동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량 배터리와 주변회로의 손상,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조달우수제품은 조달청이 조달물자 품질향상과 혁신기업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능, 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우수제품으로 지정하여 각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제도다.

조달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우선구매제도 등의 정책적 지원을 받는다. 지정기간은 최초 3년을 시작으로 기술개발, 고용 등 요건을 충족하면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중앙제어는 연구개발 전문 조직을 기반으로 충전기 제조, 생산, 공급, 설치, 유지보수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전기차 충전기 시장 선도업체다. 올해 1월에는 전기차 충전기 7종에 대한 'Q-Mark 품질인증'을 취득했고, 4월에는 환경부 전국망 유지보수 사업을 계약해 전국 공공충전기 유지보수를 2023년까지 담당한다. 또 현대차 E-pit 충전소 설치와 유지보수 등을 올 4월부터 전담하며 충전사업자로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현대차, 롯데, KB, SPC의 초고속 충전기 인프라 개발과 공급계획의 핵심 제조사로서 충전기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는 "조달우수제품 지정을 통해 검증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및 글로벌 충전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충전 인프라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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