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경북대학교병원 공동연구… '엑소좀 활용 스트레스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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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5-0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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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액 내 엑소좀을 이용한 스트레스 진단 가능

  •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사업 지원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병리지원팀 서민수 팀장(왼쪽)과 경북대학교병원 정신 건강학과 우정민 교수(오른쪽)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하였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재단 전임상센터의 병리지원팀 서민수 팀장, 성수은 연구원, 성민경 기술원과 경북대학교병원 정신 건강학과 우정민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특허등록까지 완료한 엑소좀(Exosome)을 활용하여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재까지 스트레스를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호르몬 측정, 뇌파 측정, 전문가 상담 등을 이용하고 있을 뿐 스트레스 마커를 측정하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동물실험을 통해서 특정 스트레스 상황을 유도하고 정상과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의 혈액 내 엑소좀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진단기술을 개발했다.
 
더불어 엑소좀은 몸속 상태를 알려주는 ‘바이오마커’로서 진단 분야에서는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케이메디허브 서민수 팀장은 엑소좀 전문가로서 줄기세포 엑소좀을 이용한 치료 효과 및 엑소좀을 이용한 진단기술 개발 등의 내용으로 논문 30편, 특허 11건, 기술이전 2건의 실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인체에까지 적용하여 스트레스 환자를 찾고 또한 스트레스 관련 치료제 및 의료용품 개발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연구진이 개발한 스트레스 진단기술은 사회적으로도 관심도가 높아서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스트레스 관련 질환을 비롯하여 다양한 치료제 개발과 보건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 기술 개발 사업비를 지원하는‘22년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지원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하는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사진=케이메디허브]

한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 기술을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백신 개발 지원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4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하는‘22년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지원사업’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5월 9일 밝혔다.
 
이는 이번 사업 지원이 백신 및 면역증강제 후보물질 개발, 백신 및 면역증강제 개발 기반 기술 구축을 지원하고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이에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대상은 산‧학‧연 연구개발기관이며, 공고된 연구주제를 선택하여 지원하면 되며, 신청 마감일은 오는 20일까지, 공모 상세 내용과 자세한 사항은 케이메디허브 과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백신 신규 후보물질 및 전달체 개발 지원 및 기반 기술 구축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활용해 국내 공공기관 내 백신 관련 기술 지원 및 국내 백신 개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도와 현재 국외 제약사들이 선도하는 백신 개발 시장에서 국내 연구진들의 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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