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는 서울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길과 함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인 '상수리나무 아래' 전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엑스몰이 별마당길을 조성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로, 지난달 29일부터 왕복 1.6㎞에 이르는 트랙 곳곳에 작품 명장면과 촬영존 등을 마련했다. 이달 5일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 연휴 나흘동안 전주대비 21% 상승한 인원이 모였으며, 전시 현장 이벤트에는 30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게 리디의 설명이다.
리디는 삼성역 코엑스몰 입구부터 복도·기둥·천장에 이르기까지 대형 작품 배경과 주인공 캐릭터 이미지를 배치해 관람객이 작품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최종 목적지인 봉은사역 앞에는 실제처럼 꾸민 마법 도서관과 연회장, 파우더룸 등 대형 팝업존도 마련했다. 전시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리디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상수리나무 아래의 스케일을 실감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 작가 작품 상수리나무 아래는 최근 아마존 5개국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동명의 웹툰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작화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덤을 모으고 있다.
리디 관계자는 "로맨스 판타지 대작 상수리나무 아래의 매력을 현실감 있게 전달하고자 코엑스몰 별마당길 전체를 작품 감상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 속에만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관과 주인공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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