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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상황] 상하이 내 신규 감염자수는 줄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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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5-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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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체 본토 확진자 349명 무증상 3077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이 나오던 상하이에서는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수도 베이징, 허난성 성도 정저우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0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 발생했다며 이 중 349명이 본토 확진자라고 발표했다. 상하이에서 234명, 베이징에서 61명, 허난성에서 25명, 광둥성에서 15명, 칭하이성에서 10명, 랴오닝성에서 2명, 푸젠성·구이저우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는 3118명으로 본토에서만 3077명 나왔다고 위건위가 전했다.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와 구분해 별도로 통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본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를 모두 확진자로 분류하는 국제기준을 적용하면 본토 신규 확진자는 총 3426명인 셈이다. 전날(4260명)보다 834명이 줄었다. 

신규 감염자 수는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하이 내 사망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도 사망자 6명이 추가됐다. 지난달 17일 3명이 나온 이후 연일 상하이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들은 모두 뇌경색과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허난성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중국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베이징과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감염자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베이징의 경우 핵산(PCR) 검사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차오양구, 팡산구, 순이구는 총 9차례 전수 검사를 마친 뒤 10∼12일 매일 한 차례씩 추가 검사를 한다고 베이징 위건위가 전했다. 이들 3개구를 제외한 나머지 14개구는 앞으로 일주일 내 세 차례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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