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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부품 공급 문제로 상하이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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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5-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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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품 확보 문제로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을 또다시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테슬라가 애초 봉쇄 이전 수준으로 생산량을 회복하기 위해 다음 주까지 하루 2600대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따라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장 생산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공급 문제가 언제 해결되고 테슬라가 언제 다시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생산 중단은 상하이 내 코로나19 확산세로 공장이 봉쇄됐다가, 당국의 생산 재개 지원으로 일부 생산을 재개한 지 불과 3주 만에 나온 조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28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봉쇄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약 5만대가량의 생산 차질이 빚어졌었다. 

현재 상하이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당국은 일부 중점 기업에 대해 '폐쇄 루프' 방식으로 생산 재개를 허용한 상황이다. 폐쇄 루프는 직원들을 외부와 격리한 채 공장 내부에서 숙식시키는 방식이다. 7일 기준 상하이 내 조업 재개율은 약 70%로 집계됐다.

그러나 물류와 공급망이 완전히 회복되는 6월까지는 상하이의 자동차 업계가 정상화되지 않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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