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패한 김대유·유문상 후보는 이 결과를 인정했다. 두 후보는 앞으로 사진숙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대유 후보는 "단일화의 시급성이 있었기에 단일화를 이루게 됐다"며 "세종교육 대전환을 위한 발걸음, 좋은 교육감 사진숙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문상 후보도 "단일화 자체가 하나의 용기도 필요하고, 한편으론 아픔도 뒤따른다"라며 "세종교육에 신선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단일화 논의에 참여하게 됐고, 사진숙 후보가 최종 단일후보로 확정된 만큼 세종교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일후보로 확정된 사진숙 후보는 "김대유·유문상 후보가 세종교육 대전환이라는 큰 뜻을 함께해 오늘 이 같은 결과를 이뤄낸 것 같다"며 "두 후보님들과 함께 새로운 세종교육 전환이라는 역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강미애, 사진숙, 송명석, 이길주, 최교진, 최태호, 최정수 후보 등 모두 7자 대결로 좁혀지게 된 가운데, 이길주·송명석 후보 간 중도·보수후보 단일화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6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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