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후보 22명, 광역의원 후보 61명(비례6명), 기초의원 후보 257명(비례42명)을 확정지었다.
10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후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22명 중 14명이 새 얼굴로 64%의 후보가 교체됐다.
광역의원은 61명의 후보 중 34명이 바뀌면서 56%가 교체됐고, 이중 여성은 6명(9.8%), 청년은 9명(14.7%)이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전체 257명 후보 중 여성은 68명(26.5%), 청년은 39명(15.2%)이 공천을 받았다.
최연소 후보로는 기초단체장 영암군수 우승희(48) 후보, 광역의원은 영광군 제1선거구 박원종(36) 후보, 기초의원은 순천시 라선거구 정광현(30) 후보다.
지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여성·청년 공천 비율은 광역은 여성 4%, 청년 2%, 기초는 여성 9%, 청년 1%를 기록했었다.
농촌지역이 많고 인재풀이 부족한 전남은 현실적으로 당이 권고한 여성·청년 공천 비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어느 공천보다도 여성·청년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여성·청년 공천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기초단체장 교체율 64%, 광역의원 교체율 56% 등을 기록해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기성 정치인들과 경쟁이 불가능에 가까웠던 신인 정치인들의 정치 참여도 대폭 늘렸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더 본선 경쟁력을 갖춘 여성·청년과 정치신인 등 인재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공정하고 원칙 있는 공천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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