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기채무잔고 1000조엔 돌파…전체 국가부채도 6년 연속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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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2-05-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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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장기채무잔고가 3월말 기준으로 1017조 1000억엔(약 9780조원)을 기록했다. 재무성은 10일 세수로 상환해야하는 장기채무잔고가 18년 연속으로 늘면서 사상처음으로 1000조엔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국채와 차입금, 정부 단기증권을 합산한 이른바 ‘국가의 부채’는 1241조3074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조8441억엔 늘어 6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채 발행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재정투자 등을 포함한 국채발행잔고는 1104조6800억엔으로 30조5204억엔 증가했다. 이 중 보통국채는 44조7643억엔 증가한 991조4111억엔이었으며, 차입금은 1조5762억엔 감소한 50조4285억엔을 기록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사진=일본 중의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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