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6・1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5월 10일, 국회 의원회관 2 간담회장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이인선 前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홍준표 전 국회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며 공석이 되어, 대구 수성구을 선거구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에서 총 7명인 권세호 인수위 기획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사공정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정상환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이 공천을 신청해 면접을 마친 상황이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천이 대표 정치인의 대리전 양상이 보였다. 즉,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과 홍준표 전 국회의원의 의중, 박근혜 전 대통령 의중 등으로 가능성이 크다고 보였다.
특히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공천에 낙마한 이인선 전 경북 부지사가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하여 윤석열 대통령의 바람을 탈 것과,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으로 유 변호사도 단수추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거론되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편한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 역시 유 변호사 공천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있었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인 윤상현 국회의원은 5월 10일, 제4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이인선 前 대통령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위원을 단수추천후보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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