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 '노란우산' 속으로…가입자 16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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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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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노란우산 재적가입 150만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및 노후에 대비한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출범 15년 만에 재적 가입자 수 160만명을 넘어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일 기준 노란우산이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 부금액 19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올해 160만명을 돌파했다.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은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꼴로 가입한 수치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월 2만원 가입장려금 지원 △단체상해보험 지원 등과 함께 고객의 복지 향상을 위해 △경영 및 심리 무료상담 서비스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이토록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기업·소상공인 여러분의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2030년까지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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