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성북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다.
11일 정 예비후보는 "성북구의 변화와 발전은 너무 지체됐다"며 "지지부진했던 재개발, 재건축도 속도를 올리고 절반 이상 망가졌던 장위뉴타운도 원래 계획대로 명품 주거지를 향한 재시동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돈암전철역에서 삼선전철역, 아리랑로, 길음역, 성신여대로 이어지는 상권은 과거 서울에서 손꼽히는 상권이었으나 지금은 완전히 쇠퇴했다"며 "신설되는 동북선 경전철 환승역을 중심으로 종암동, 월곡동의 상권을 새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환경은 거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도 거의 없었다. 분명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하루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예비후보는 "과감한 투자로 장애가 장벽이 될 수 없는 ‘무장애 시범도시 성북’으로 변모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홍익사대부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제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제18대 국회의원(성북구 갑),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 등을 지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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