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삼성전자와 동등한 수준인 9%로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 인상률 관련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 등 평균 9%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임직원들에게 공지됐다.
임금 인상률과 함께 휴가 등 복지 향상에 대한 부분도 합의가 이뤄졌다.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기로 했고, 배우자 출산 휴가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올해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는 공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임금 인상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금 인상률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았던 지난해(7.5%)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삼성전자사무직노조 등 4개 노조로 구성된 공동교섭단은 이보다 더 높은 인상을 요구하고,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 직접 합의를 도출하라며 반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도 조합원들에게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를 합쳐 총 9%의 임금인상률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는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12일 공지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금 인상률 관련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 등 평균 9% 올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임직원들에게 공지됐다.
임금 인상률과 함께 휴가 등 복지 향상에 대한 부분도 합의가 이뤄졌다. 유급휴가 3일을 추가하기로 했고, 배우자 출산 휴가도 기존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한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올해 전 사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이 9%로 결정됐다’는 공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임금 인상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개인별 임금 인상 수준은 고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울러 지난 10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도 조합원들에게 “기본인상률 5%와 성과인상률 4%를 합쳐 총 9%의 임금인상률 잠정합의안에 서명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공지했다. 이는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거쳐 오는 12일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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