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폭락에 세계 시총 1위 '아람코'에 내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 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시가총액이 애플을 넘어서며, 세계 시총 1위에 올라섰다고 CNBC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아람코의 시총은 2조4300억 달러 수준이다. 애플의 시총은 이날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2조37000억 달러 수준으로 하락해, 아람코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2020년에 아람코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올라섰지만 2년여 만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 셈이다.
 
CNBC는 이번 시총의 변화를 두고 "세계 경제가 금리인상,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와 씨름하면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람코의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7% 넘게 올랐다. 아람코는 지난 3월에 급등하는 유가에 힙입어 지난해 연간 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팀쿡 애플 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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