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장관 추가 임명 질의에 "일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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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5-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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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장관 후보자 일부 임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집무실 출근길에 '오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안 된 장관들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일부만"이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오후로 예정된 임시국무회의 개최를 위해선 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이 불가피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임시국무회의에서는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처리될 예정이다.

국무회의 개의를 위해서는 국무위원 11명이 필요하다. 이날까지 임명이 완료된 장관은 7명으로, 윤 대통령 포함 국무위원은 총 8명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우선 박진(외교부)·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1명만 더 확보하면 국무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국무회의는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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