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전날 오후 KBS 초청 인천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이날 새얼문화재단 초청 대화에서 수도권매립지와 관련, “환경부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공약사항 이행 보고에서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예정지 부지를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다만 “대체매립지 예정지 위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유 후보는 임기 내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을 이행하게 됐다.
유 후보는 또 반면 4자 합의 이행을 하지 않고 자체매립지 조성을 추진해온 박남춘 후보의 시정에 대한 부실 논란이 불가피해 보이며 대체매립지가 확보되면 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시장 때 추진한 인천 자체 매립지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앞서 인천시 전 환경국장 6명은 지난 9일 ‘진실을 밝힌다’란 글을 통해 “ 4자 합의는 당시 유 시장의 역량과 결단으로 성사되었다”며 “그러나 박남춘 후보는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시민을 호도하고 무책임하고 무기력하게 대처해 매립지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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