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발사체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다. 또 위협이 아닌 ‘도발’로 정의하기로 했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여러 차례 북한 미사일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천명해온 윤석열 대통령과 새 정부 기조가 반영된 조처다.
12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지시에 따라 이같이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은 올해 들어 13차례의 미사일 도발을 자행하고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쓰던 위협이 아닌 도발이라고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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