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등 경기도 단체장 후보 19명, 윤석열 정부 GTX 공약파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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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5-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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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김포시 장기역에서 기자회견 개최...GTX 문제 직접 해결 다짐

  • 교통문제 해결 위해 경기도 순환철도망도 준GTX급으로 완성 '약속'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경기도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에서 GTX 조기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경기도 18개 단체장 후보들이 12일 "윤석열 정부의 GTX공약 파기를 비난하고 GTX 문제를 민주당 후보들이 직접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를 비롯한 이들은 이날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기자 회견및 정책협약식을 갖고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기필코 이루어내고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GTX급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오늘 저와 우리 경기도의 민주당 시장 군수 후보들 함께 자리한 것은 우리 경기도의 가장 큰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 그중에서도 GTX 문제에 대해서 뜻을 같이하고 우리 도민 여러분한테 결의를 다지기 위해 모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며 "GTX-A, B, C 연장과 D, E, F 신설에 대해서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괴의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 도지사, 시장, 군수 후보들은 유감과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모습 [사진=연합뉴스]

특히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GTX를 비롯해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과 1기 신도시 등 공약 파기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GTX 관련 인수위가 국정과제에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담았는데 이는 용역 과제라는 의미로 노선 신설이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아 공약 파기인 것"이라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GTX 플러스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서'에 서명하고 △GTX A 평택 연장, GTX B 가평 연장, △GTX C 화성·오산·평택과 동두천 각각 연장 △GTX D 정상화 및 김포, 부천, 강남, 하남, 팔당 연결 △GTX E 신설 및 시흥, 광명, 구리, 남양주, 포천 연결 △GTX F 신설 및 파주, 고양, 위례, 광주, 이천, 여주 연결 △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 GTX 급 완성 △GTX 운행지역 확대를 위한 법 개정 공동 촉구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시행 등을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고양 이재준, 용인 백군기, 성남 배국환, 화성 정명근, 부천 조용익, 남양주 최민희, 안산 제종길, 시흥 임병택, 파주 김경일, 김포 정하영, 광주 동희영, 하남 김상호, 광명 박승원, 군포 한대희, 오산 장인수, 구리 안승남, 포천 박윤국, 여주 이항진 시장 후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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