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기존 소프트웨어 사업 성과로 매출을 키우면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버추얼휴먼, 테크핀 신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한다.
이스트소프트는 매출 24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연결 실적을 12일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늘고 사용자 기반 소프트웨어의 대형 커머스플랫폼 광고 제휴 등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버추얼휴먼 사업으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금융분야 주요 기업과 계약 체결 성과가 나오고 가상피팅 기반 안경 커머스 사업 자회사 라운즈의 B2B 신사업과 파트너 안경원 확대, 줌인터넷의 테크핀 서비스 출시가 성장세를 이을 전망이다.
이스트소프트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이익률이 부진한 상황은 동남아 시장에서 이스트게임즈의 '카발 모바일' 게임 출시 효과가 감소하고, IT업계 전반으로 인건비 상승 흐름이 번진 가운데,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회사의 투자 비용이 증가한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영업이익 개선과 추가 성장을 위해 신규 금융서비스 론칭과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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