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523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로 실적을 경신했다.
크래프톤은 매출 5230억원, 영업이익 3119억원, 당기순이익 2452억원을 기록한 2022년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12일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해 역대 최대 액수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6.4% 늘었다.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의 실적을 보면 PC 분야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고 콘솔 매출이 274%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59억원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 증가에 대해 크래프톤은 "IP 콜라보레이션과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로 이용자 충성도가 오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95%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감소와 주식보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돼 비용이 정상화하면서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곧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사내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조직을 통해 딥러닝 기반의 게임을 개발하고 스팀 플랫폼에서 퍼블릭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트 투 언(C2E)'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웹3.0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네이버제트와 조인트 벤처 법인을 설립 중이다.
사내에서 오는 2023년 1분기 알파 테스트 버전 개발을 목표로, 별도 조직이 게임 개발과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샌드박스 에디팅 툴을 설계하고 있다. 이 조직은 대체불가능토큰(NFT) 연구에 매진해온 인력과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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